전현무, 연예인으로 전업해도 성공할 것 같은 아나운서 1위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전현무 아나운서가 연예인으로 전업해도 성공할 것 같은 아나운서 1위로 꼽혔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  대표 김유식)'가 지난 5~12일 '연예인으로 전업해도 성공할 것 같은 아나운서는?'의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현무 아나운서가 1위를 차지했다.

총 2729표 중 1250표(45.8%)로 절대적 지지를 얻은 전현무는 뛰어난 예능감과 장난기로 아나운서들의 주 무대인 시사·교양 프로그램보다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호평받고 있다. 한 때 '스타골든벨'에서 밉상 질문을 해 '비호감 아나운서'로 불리었으나, 대중들에게 춤을 보여주기 위해 학원까지 다닐 정도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의 호감을 얻었다.

2위는 287표(10.5%)를 얻은 KBSN 최희 아나운서가 꼽혔다. 최희는 2010년 케이블 채널 KBSN에 입사해 '아이러브 베이스볼'을 진행하며 김석류에 이은 야구계 대표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청순한 외모와 순발력 있는 진행실력을 선보이며 '야구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근에는 야구뿐만 아니라 배구에서도 활약하며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3위에는 226표(8.3%)로 MBC 문지애 아나운서가 뽑혔다. '불만제로'와 'PD수첩' 같은 시사교양프로그램과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과 '지피지기'같은 예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그는 특히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재치있는 입담과 부드러운 매력을 동시에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 MBC 오상진, 나경은, 배현진 아나운서와 SBS 박은경 아나운서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