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당 대표가 아무 연고도 없는 분당으로 주소를 옮겨 출마하는가 하면 생각과 이념이 다른 정당들이 민주주의에 맞지 않는 단일화 쇼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의 제1목적은 국회에서 유권자들의 정체성에 맞는 민의를 잘 반영하고 지역을 위해 일할 일꾼을 선출하는 것”이라며 정책과 공약으로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은 야권이 어떤 이벤트로 유권자를 기만해도 옳은 길을 가고 바른 정책으로 승부하도록 하겠다”며 “현란한 쇼에 속지 마시고 출마 후보들의 면면과 정책을 꼼꼼하게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 비준동의안의 4월 국회 통과를 위해 야당의 협조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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