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사장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조위건 사장의 뒤를 이어 현대엠코의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현대엠코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정수현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조위건 사장 사의와 관련 현대엠코는 “조위권 사장이 현대건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명예롭게 퇴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엠코는 또 “신임 정수현 사장은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출신으로 30년이 넘는 기간동안 국내외 건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건설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정수현 사장은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1975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2009년 건축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한 뒤, 올 초 현대엠코 건축본부장 부사장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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