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석유감시단 단장 송보경)은 “지난 4월 7일 정유사 4사의 리터당 100원의 가격인하가 실시된 후 6일째 되는 12일 주유소 판매가격이 다시 인상된 것은 SK직영, 자영주유소와 GS직영주유소가 판매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이라고 14일 밝혔다.
소시모는 “석유공사와 지경부가 제공한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정유사4사의 가격인하가 실시된 후 주유소 판매가격이 4월 11일 1943.65원(SK 할인가를 반영하면 리터당 1910.9원)까지 리터당 27.27원까지 하락하다가 4월 13일 1944.77원으로 리터당 1.12원 소폭 인상한 이유는 각 정유사 4사의 직영 주유소들이 평균 리터당 21.55원을 인상한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소시모는 “각 사별로 11일 대비 SK 직영이 리터당 26.5원, SK 자영이 리터당 4.7 원, GS 직영이 리터당 23원, 현대오일뱅크가 리터당 21.7원, S-oil이 리터당 15원 주유소 판매가격을 인상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