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출 오염수 방사능은 1500억㏃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일본이 일부러 바다에 방출한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이 1500억㏃(베크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아사히신문는 최근 도쿄전력과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바다에 방출한 오염수의 양은 약 1만393t에 달한다.

일본 정부는 당초 폐기물집중처리시설에 있는 1만t과 5, 6호기 쪽의 1500t을 합쳐 총 1만1500t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폐기물집중처리시설에 9070t이 있었고, 5, 6호기쪽에는 1323t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물 속 농도를 일본 법률상 바닷물 속 농도 한도와 비교하면 약 100배 정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