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교 “한미 FTA 조기비준 긴밀 협력”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16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가진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비준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저녁 서울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열린 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클린턴 장관의 방한은 한미 FTA 비준에 새로운 추동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북핵 문제에 대해 “남북대화의 진전에 있어서 남북대화 우선 원칙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가 큰 역할을 해온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향후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이고 긴밀한 공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클린턴 장관이 보여준 확고한 지지와 한미의 긴밀한 공조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45분게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17일 오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주최로 미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뒤 일본으로 떠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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