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10, 여야 대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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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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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4.27 재보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은 17일 여야는 총력전을 펼쳤다.
 
 한나라당은 강원지사, 경기 성남분당을 보궐선거에 전폭 지원을 하고 있다. 반면 야권 단일화로 불리할 것으로 점쳐지는 한나라당 경남 김해을 김태호 후보는 ‘나홀로 선거’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민주당은 분당을 보선에 출마한 손학규 후보가 ‘조용한 선거’로 밑바닥 민심을 사로잡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끔 의원들이 손 후보의 선거지원을 나오지만 각자 다른 곳에서 요란스럽지 않게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강원과 김해는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야4당이 합동유세로 세몰이 중이다.
 
 강원의 경우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가 민주당 최문순 후보를, 김해을은 야권 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가 한나라당 김 후보를 앞서고 있다.
 
 분당을은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재보선의 전체 승패는 분당을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 정치권은 전망하고 있다.
 
 분당을에서 한나라당이 최근 `당대 당‘ 대결로, 민주당은 `손학규 대 강재섭’이란 인물대결 구도로 선거전략을 전환하는 등 여야가 서로 치열하게 상대편 눈치를 살피고 있다.
 
 이번 재보선은 내년 총선.대선을 앞두고 민심의 흐름을 읽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데다 향후 정국 주도권은 물론 각 당 지도부의 진로까지 뒤흔드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평가 받는다.
 
 특히 여당의 `인물.지역발전론‘과 야당의 `정권 심판론’이란 선거구도 속에 물가.전셋값 급등, 각종 국책사업을 둘러싼 논란, 투표율, 부동층, 야권의 선거연대 등이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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