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해방군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처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로봇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일본 정부가 중국 군대로부터 지원을 받지 않겠다고 거절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쑹아이궈(宋愛國) 난징(南京) 남동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쑹 교수는 일본에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대처하기 위한 로봇을 파견하는 방안을 인민해방군 난징군구 핵 비상사태 태스크포스(TF)가 제안했으나, 일본 정부가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SCMP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와 국방부는 이 문제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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