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총재, G20 회의 등 참석 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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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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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한국은행은 김중수 총재가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등을 마치고 19일 귀국한다고 18일 밝혔다.

김 총재는 14~15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글로벌 불균형 완화를 위한 예시적 가이드라인 설정에 합의했으며 앞으로 국제통화기금(IMF)에 의한 대외지속성 평가 및 액션플랜 등 상호평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본이동 관리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기준에 합치한 IMF 특별인출권(SDR) 구성 다변화 및 IMF 감시 등 국제통화시스템 개혁 △'시스템상 중요한 금융기관(SIFI)'에 대한 금융규제 강화 △국제원자재시장의 불안정성 축소 등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김 총재는 이어 16일에는 '글로벌 과제 해결에 있어서 IMF의 역할'에 관한 IMFC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금융안정 제고 노력과 국제통화제도 발전 방안, 특히 IMF의 감시활동 개선 방안 및 국제자본 이동에 대한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17일에는 IMF-국제결제은행(BIS)-금융안정위원회(FSB) 주최 '고위급 컨퍼런스'와 국제금융협회(IIF) 주최 '국제자본시장 및 신흥시장국 원탁회의'에 참석해 각각 '거시건정성 정책체계 및 수단', '신흥시장국 국채시장의 과제 및 자본유입 대응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재는 또 14일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주최 강연회에서 '한국의 경제발전 및 위기극복 경험과 교훈'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총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과 두 차례의 성공적 경제위기 극복 경험을 소개하고 G20 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추진되는 글로벌금융안정망과 개발도상국 개발 등 주요의제를 설명했다. 강연에는 교수진과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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