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개최된 중국 전국노동관계업무회의(全國勞動關系工作會議)는 농민공 임금 체불 방지를 위한 구체적 계획표를 마련, 2013년부터 무(無)체불 실현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양광신원(央廣新聞)이 보도했다.
인적자원 사회보장부 양즈밍(楊志明) 부부장(부장관)은 회의에서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농민공 임금체불 해결을 위한 3년 행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내 십여개 성(省), 내년에 전국의 절반, 내후년에 전국 무임금체불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올해 양회의 주요 안건이었던 소득 분배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양 부부장은 “국가재정 지원과 기업 이윤 대비 임금 상승폭이 낮고 국유기업과 민영기업 ,중소기업과 대기업, 일반 사원과 관리 계층의 임금 차이가 크다”며 “공정한 분배 메커니즘을 형성하여 노동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임금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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