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오전 국립 4ㆍ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51주년 4ㆍ19 혁명 기념사를 통해 “4ㆍ19 혁명의 위대한 정신과 희생은 우리 민주주의가 고비를 맞을 때마다 되살아나 민주화의 대장정을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불의에 항거한 4ㆍ19 민주 이념은 우리 헌법 전문에도 뚜렷이 새겨져 대한민국과 국민의 가슴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그러나 반세기라는 세월이 흐르며 이런 자랑스러운 역사, 위대한 정신이 우리 기억에서 잊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의 공기는 앞선 세대들의 값진 희생에 빚지고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계승해 나가는데 더욱 정성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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