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챔프 최현미·박지현, 타이틀 방어 나선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국내 여자 프로 복싱을 대표하는 최현미(21·동부은성)와 박지현(26·인천대풍)이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현미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충남 예산 덕산 도중도에서 샌디 차고리스(30·캐나다)를 상대로 세계복싱협회(WBA) 페더급(57.150㎏ 이하) 4차 방어전(10라운드)에 나선다.

프로 전적 4승(1KO)1무를 작성한 최현미는 지난해 4월30일 잠정챔피언인 클로디아 로페즈(아르헨티나)를 판정승으로 물리치고 3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평양에서 태어나 2004년 7월 한국에 정착한 그는 2008년 10월 WBA 챔피언결정전에서 쉬춘옌(중국)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획득했다.

이틀 뒤인 다음달 1일 낮 12시에는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스트로급(46.270㎏ 이하) 챔피언 박지현이 경기도 군포 시민광장 체육관에서 헝가리의 크리츠티나 벨린스키(32)와 8차 방어전(10라운드)을 치른다.

2006년 5월 중국의 공진을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따낸 박지현은 지난해 5월1일 아시아 여자복서로서는 처음으로 세계챔피언 타이틀 6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이어 같은해 8월15일 7차 방어전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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