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소형 빌딩’으로 투자영역 확대

 그동안 대형 빌딩에 한정해 부동산 투자를 해 왔던 국민연금이 소형 빌딩으로 투자영역을 확대한다.
 
 국민연금공단은 21일 ‘부동산 블라인 펀드’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설명회에서 대체투자 다변화 차원에서 추진중인 소형 빌딩 투자 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7월까지 4개 운용사를 선정해 11월께 ‘블라인드 펀드’ 형태의 부동산 펀드 4개를 만들 계획이다.
 
 최대 8천억원(펀드당 1천억∼2천억원)이 투자되는 이 펀드는 200~500억원 규모로 소형 빌딩에 투자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이 펀드는 투자처가 생길 때마다 투자금을 집행하는 ‘캐피털 콜’ 방식으로 운용된다”며 “6-7월 운용사 선정을 거쳐 11월께면 펀드가 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형빌딩 투자에 따른 리스크에 대한 우려와 관련, “대형 빌딩과 비교해 소형 빌딩의 투자 리스크가 더 높지는 않다”며 “일정 시점에 성과 평가를 통해 투자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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