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유럽 3DTV 절반은 삼성전자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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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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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팔리는 3D TV 가운데 잘반 가량이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시장조사기관인 NPD와 GFK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북미와 유럽 3D TV 시장에서 수량기준으로 각각 48.8%와 49.9%의 점유율을 기록해 ‘3D TV = 삼성’ 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굳혔다.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누적 기준 삼성전자의 3D TV 수량 기준 점유율은 48.8%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소니 25.8%, 파나소닉 13.9%를 차지했다. 이들 3업체는 모두 액티브 3D 방식을 채용한 TV업체들로 나타났다.

유럽 3D TV 시장에서도 액티브 3D 방식을 채용한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은 여전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의하면 1·2월 유럽 3D TV 시장에서 수량 기준 점유율은 삼성전자 49.9%, 소니 23.4%, 파나소닉 10.2%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3D 기술경쟁을 펼치고 있는 액티브 3D 방식과 패시브 3D 방식에서 액티브 3D 방식이 80~90% 비중을 차지하며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브 3D 방식을 대표하는 삼성, 소니, 파나소닉이 전체 3D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북미에서 88.5%(수량), 유럽에서 83.5%(수량)로 90% 가까이 차지했다.

NPD에 따르면 올해 1분기까지 북미 평판 TV 전체 시장에서 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24.9%의 점유율로 2위 파나소닉 9.6%와 3위 LG 9%와의 격차를 3배 가까이 벌렸다.

특히, 금액 기준 점유율은 34.3%에 달해 2위 소니 13.3%, 3위 LG 10.8%와 큰 차이를 보였으며 이는 3D TV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큰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조사되었다.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팀 이상철 전무는 “보다 현실감 있고 생생한 3D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충실한 당사 전략이 북미와 유럽에서 인정받았다”며, “소비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삼성 스마트TV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기술력, 디자인으로 세계 TV 시장을 제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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