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특사 동행언론 23개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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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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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권력' 정치적 위상 반영한 듯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오는 28일부터 9박11일간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대통령 특사 자격 유럽방문시 국내 23개 언론사가 동행 취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박 전 대표의 정치적 위상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박 전 대표의 유럽 방문에 중앙 일간지와 경제지가 대부분 참여하는 것은 물론 공중파 방송 3사와 케이블 뉴스채널, 지역 방송사 그리고 인터넷 매체까지 동행한다.

박 전 대표가 지난 2008년 1월 이 대통령 당선인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을 때 동행 언론사가 10개 정도였고, 2009년 8월 중순 이 대통령 특사로 유럽연합(EU), 헝가리, 덴마크를 방문했을 당시 동행 언론사가 2개에 불과했다.

이번 방문이 대통령 특사라는 성격상 정치 현안에 대한 발언이나 자신의 대권행보와 관련된 언급을 할 가능성이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동행 취재단 규모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무엇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30% 안팎의 지지율로 압도적 1위를 달리는 유력한 '미래권력'의 정치적 위상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이 대다수다.

또 이전의 특사 방문은 정치적 활동과는 별개로 받아들여졌지만 내년 대선까지의 시간표를 감안하면 이번 특사 활동 이후 박 전 대표의 정치적 보폭이 조금씩 넓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특사 방문에는 중립 성향인 3선의 권영세 의원과 친이(친이명박)계 재선 권경석 의원 그리고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비서실장격인 이학재 의원이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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