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 학교 9회 졸업생으로 참석했고, 4회 졸업생으로 이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국회 부의장도 동문회에 자리를 함께했다.
이 대통령이 졸업한 동지상고 뿐만 아니라 같은 재단의 동지여상, 동지중, 동지여중 출신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 이 같은 동문회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이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적었던 포항을 포함해 인근 대구ㆍ경북ㆍ부산ㆍ경남에 거주하는 동문 출신이 주 참석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녹지원과 상춘재와 같은 청와대 관람 코스를 둘러본 뒤 이 대통령 서명이 새겨진 시계 등의 기념품을 받고, 영빈관에서 이 대통령 내외와 오찬도 함께 했다.
청와대 측은 동문 모임 행사를 외부에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비공식 일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