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청와대서 고교 동문회 개최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9일 청와대에서 모교인 동지상고(현 동지고)의 동문회를 개최했던 것으로 24일 뒤늦게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 학교 9회 졸업생으로 참석했고, 4회 졸업생으로 이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국회 부의장도 동문회에 자리를 함께했다.

이 대통령이 졸업한 동지상고 뿐만 아니라 같은 재단의 동지여상, 동지중, 동지여중 출신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 이 같은 동문회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이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적었던 포항을 포함해 인근 대구ㆍ경북ㆍ부산ㆍ경남에 거주하는 동문 출신이 주 참석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녹지원과 상춘재와 같은 청와대 관람 코스를 둘러본 뒤 이 대통령 서명이 새겨진 시계 등의 기념품을 받고, 영빈관에서 이 대통령 내외와 오찬도 함께 했다.

청와대 측은 동문 모임 행사를 외부에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비공식 일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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