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휴대폰 글로벌시장으로 훨훨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산 휴대폰 제조회사들이 해외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25일 런민왕(人民網)은 선전(深圳) 휴대폰 기업들이 지난 달 인도를 방문, 현지 기업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으며 인도가 앞으로 이들 기업의 주요 수출시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선전 휴대폰 기업들이 단체로 나선 이번 방문단은 공생 공영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단결’을 강조, 개별기업이 아닌 선전 휴대폰 이미지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

화난산업연맹(華南産業聯盟) 가오핑(高萍) 주석은 “인도 12억 인구 중 휴대폰 사용자는 5억 명 정도로 휴대폰 보급률이 50%에 불과하지만 최근 한달 평균 1500만의 휴대폰이 팔리고 있다”며 “유망 시장이기에 이번 방문단을 조직했다”고 밝혔다.

가오핑 주석은 또 “그간 현지 기업과의 제휴 등을 통해 인도 시장에 성공,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소개했다.

선전 휴대폰 제조 기업 단체는 이번 인도 방문 기간중 약 300만 대의 수출 주문을 받았다고 가오 주석은 덧붙였다.

또 징지찬카오바오(經濟參考報, 경제참고보)는 25일 아르헨티나 경제 연구소의 보고를 인용, 현지 중국 휴대폰 업체들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중국 휴대폰 수입량과 규모는 지난 2009년 대비 각각 21.3%, 39.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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