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어린이날 3000명 무료 개방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내달 5일 수목원을 무료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가족이며, 사전 예약자 3000명에 한한다.

또 수목원은 다양한 숲 속 문화체험 행사도 함께 연다.

수목원의 연구 분야를 엿볼 수 있는 ‘종자관찰 체험’을 비롯해 ‘산림생물표본 전시’, ‘미니 화분에 식물 옮겨 심고 키우기’ 등을 연다.

또 ‘천연비누 만들기’, ‘코르크·한지공예’, ‘천연염색’, ‘나무 생활용품 만들기’ 등 문화체험 강좌도 마련한다.

국립수목원은 수목원 내 주차공간이 협소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수목원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광릉숲 보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 예약은 내달 2일 오전 10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www.kna.go.kr)로 하면 된다.

문의 국립수목원(☎031-54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