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김정일, 이 대통령과 언제든지 만날 의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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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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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미 카터 전(前) 미국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 언제든지 만나서 모든 주제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김정일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했다.

28일 오전 서울 성남공항에 도착한 지미 카터 전(前) 미국 대통령 등 ‘디 엘러스(the Elders)’는 이날 오후 5시 45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방북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북한은 한국과 미국 뿐만 아니라 6자회담 당사국과도 언제든지 사전 조건없이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카터 일행 한국으로 오기 위해 묶었던 초대소를 떠나 공항을 향하던 중 김정일 위원장의 개인메시지로 다시 초대석을 와 달라고 했다며 메시지를 전해받은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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