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올 1분기 매출 5179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순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고 순이익은 2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
이 회사는 실적 개선 기반과 관련해 마케팅 비용 절감, 가입자 기반 안정화, 기업사업 확대 등을 꼽았다.
초고속인터넷 사업에서는 유무선 결합상품과 스마트요금제 등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로 약 405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했다.
전화사업에서는 지난해부터 지속해 온 번호이동 시장에서의 확고한 경쟁 우위와 함께 약정할인, 정액형 요금제 등 고객 니즈에 부합한 상품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400만 가입자 확보를 앞두고 있다.
인터넷(IP)TV 사업에서는 지난 3월 CJ미디어 8개 채널과 CNN 인터내셔널 등 신규 채널을 추가로 수급해 실시간 채널수를 96개로 확대했다.
김영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CFO)은 “올해 SK브로드밴드는 유무선 결합과 유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가입자 기반 확대를 지속하는 한편 전사의 역량을 집중해 연간 당기순이익 턴어라운드를 달성해 중장기 흑자경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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