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예상보다 부진 1분기 실적 <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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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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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현대건설에 대해 1분기 리비아 사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매출액 예상치 크게 하회했다며 2분기 이후 수주모멘텀이 주가의 관건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4000원을 유지하지만 경쟁사대비 주가상승여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 1분기 신규수주는 전년동기대비 72% 감소한 1조3800억원에 그쳤다”며 “이는 국내 공공공사 발주규모가 축소된 것과 20억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교량공사 등 중동지역 수주 유력 공사 계약이 지연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왕상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한 1조9500억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1021억원, 세전순이익 또한 추정치를 크게 하회한 1058억원에 그쳤다”며 “리비아 사태, 영업일수 감소로 실적부진을 예상했지만 이는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결국 2분기부터 수주모멘텀이 회복될 것인지의 여부와 현대차 그룹 차원에서 어떤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향후 주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경쟁사대비 주가상승여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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