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물산, '정부정책+투자효과'로 '강세'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삼성물산이 정부정책 호재와 적극적인 투자효과로 3% 이상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3.74% 상승한 8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만에 반등이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동양종금증권과 키움증권, UBS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강광숙 삼성증권 연구원은은 "정부가 5·1 대책으로 건설사 구제 뿐 아니라 주택경기 활성화 방안까지 제시했다"며 "건설업·주택시장이 최악의 국면을 지났다는 점에서 주요 건설사들의 주가 상승에 충분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올해 가장 큰 폭의 주택 공급 상승률을 보일 전망인 GS건설과 삼성물산, 자회사 리스크가 줄어들 대림산업을 수혜 종목으로 손꼽았다.

적극적인 투자로 인한 체질개선도 호재다.

윤진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 부분에서 인도 항만과 인도 빌딩 수주 가능성이 크다"며 "연말에는 상사와 건설 부문의 시너지를 활용한 광산 개발 패키지 딜(deal) 수주 가능성도 있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수익성이 낮았던 트레이딩 중심의 상사 사업구조를 자원ㆍ에너지환경 중심의 투자형 사업으로 탈바꿈함에 따라 개발사업이 2013년까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며 "일회성 요인을 제거할 경우 순이익은 2010년 3688억원에서 2011년 4700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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