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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환경기업 웅진코웨이는 자사 ‘룰루 살균 비데(BA14)’가 국내 비데 업계 최초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 우수제품(NEP)’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신기술 우수제품 NEP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 가운데 경제적∙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성능과 품질이 우수한 기술을 정부가 평가∙인증함으로서 판로 확대 및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제도다.
NEP 인증 제품은 국가발주 사업의 20~30% 범위 내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규정을 적용받는다.
이번에 국내 비데 업계 최초로 신기술 우수제품 NEP 인증을 받은 룰루 살균 비데(BA14)는 세계 최초의 살균비데로, 전기분해 살균수를 분사해 도기 내부 및 노즐의 세균을 99.9% 이상 사멸시키도록 설계되었다.
3년 간 약 10억 원의 투자비를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도기살균 시스템 등 무려 7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할 만큼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살균 기술은 비데 강국인 일본에서도 제품에 적용시킨 사례가 없어 이번 인증을 통해 비데 살균기술 분야의 세계 최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권선덕 웅진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개발3팀장은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비데 살균 기술력 및 제품을 국내 최초로 공식 인정받았다”며 “화장실 뿐만 아니라 실내 공간까지 오염시킬 수 있는 도기까지 완벽하게 살균함으로써 건강한 생활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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