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무용단, 日 지진 희생자 위한 추모공연

  • 오는 12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서 공연

선무용단이 오는 12일 일본 지진 희생자를 위한 추모공연을 연다.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선무용단(예술감독: 이선옥)이 일본의 쓰나미 희생자를 위한 추모공연을 연다.

‘선무 (Zen Dance): 색즉시공-공즉시색 2011’이라는 제목의 이번공연은 오는 12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펼쳐진다.

이선옥 예술감독은 이번 추모 공연에 대해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쓰나미 희생자들의 영가를 위로하는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무’란 무용가 이선옥이 한국의 전통적인 ‘선 사상’을 바탕으로 창시한 춤명상 기법으로, 음양의 조화, 진ㆍ선ㆍ미의 조화 등을 추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한국 전통의식무용과 한국무용, 현대무용, 설치미술에 국악기와 판소리 등의 음악을 접목해 새로운 스타일의 춤을 선보인다.

이선옥 선무용단 예술감독은 전통춤 명인 이매방, 김천흥 등을 사사하고 1969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뉴욕대에서 한국인 최초로 무용학 박사학위를 땄으며 1972년 록펠러재단의 후원으로 선무를 창안, 서구 공연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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