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권익위 부위원장, WEF 아프리카회의 참석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김대식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오는 4~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아프리카 회의 참석차 2일 출국한다.
 
 권익위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이번 기간 알리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과 코피 아난 전 유엔(UN) 사무총장을 만나 우리나라의 반(反)부패·청렴정책과 옴부즈맨 활동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남아공, 케냐, 가봉, 모잠비크 등 80여개 회의 참가국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온라인 정부민원 포털사이트인 ‘국민 신문고(http://www.epeople.go.kr)’를 소개하고 옴부즈맨 등에 관한 공무원의 초청 연수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등 우리 정부의 노력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남아공의 국민권익보호원, 보츠와나 부패경제범죄원, 짐바브웨 반부패위원회 등 아프리카의 옴부즈맨·반부패 기관을 방문, 고충 처리와 반부패 역량 강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4일엔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작은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남아공 학생들에게 어린 시절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권익위가 발간한 영문 자료도 기증한다.
 
 ‘작은 도서관’ 사업은 UN세계관광기구 산하 스텝재단의 도영심 이사장이 아프리카 지역에 2000~3000권의 책을 소장할 수 있는 도서관 1000개소 설립을 목표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아프리카 지원 사례다.
 
 김 부위원장은 이후 재외국민 권익 증진을 위한 현지 교민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13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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