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마스크를 착용한 상하이의 한 노동자가 2일 황사로 뒤덮힌 상하이 시내에서 뿌연 시가지를 바라보고 있다. 환경감측센터의 소개에 따르면 상하이 일원에는 황사가 거의 없지만 이번에 베이징 등 북부지대를 통과해 바다로 빠져나간 황사가 일부 회류(回流)현상을 보이며 상하이의 미세 먼지 농도가 상승하고 대기오염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춘추전국시대 부터 유래하여 '선청(申城)'으로도 불리는 상하이가 연속 이틀이나 황사 영향권에 든 것은 역사상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기상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상하이=신화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