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는 2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설명회를 열고 양용은과 김경태(25세·신한금융그룹) 등 출전이 확정된 선수와 대회의 공식 명칭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 대표로는 오는 16일 기준의 세계랭킹 250위 이내 4명과 지난해 대상(MVP) 포인트 상위 4명, 단장 추천 선수 2명 등 총 10명이 출전하게 된다. 양용은과 김경태 외에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 김대현 (23·하이트), 김도훈(22·넥슨)도 출전한다. 한국팀은 6월 중 단장과 추천 선수도 확정할 예정이다.
일본은 지난해 상금 상위 랭커인 후지타 히로유키, 이시카와 료, 이케다 유타, 마쓰무라 미치오를 대표로 먼저 확정했으며, 다음 주 열리는 대회를 기준으로 올해 상금 상위 랭커 4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아오키 이사오 단장이 추천하는 선수 2명을 포함한 최종 출전선수는 다음달 2일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의 공식 명칭은 '밀리언야드컵'으로 확정됐다. 밀리언야드컵은 한국과 일본의 평균 거리인 950km를 야드로 환산하면 약 100만 야드가 된다는 것에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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