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하루 31조원 주무른다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휴대전화 등 이동통신기기 보급과 모바일금융 기술의 발전 등에 힘입어, 무선인터넷을 통한 모바일뱅킹서비스의 등록고객수와 이용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3월말 기준)는 6905만 명(중복 가입 포함)으로 작년 4/4분기 6650만 명 대비 3.8%(254만 명)가 늘어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용건수 및 금액(일평균)도 3866만 건, 31조 4,59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6.3% 및 1.1% 증가했다.

1/4분기중 휴대전화 가입자의 증가를 반영하는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3월말 기준)는 1765만 명으로 작년 4/4분기 1575만명 대비 190만 명(12.1%)이 증가했다.

이중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423만 명으로 162만 명(62.0%)이 증가했다.

특히 이같은 스마트폰 가입자의 모바일뱅킹 이용이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 증가를 견인한 주된 요인이 됐다.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일평균 기준)도 673만 건, 5865억원을 기록해 일평균 이용금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고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실적도 389만 건, 2180억원으로 각각 70.5% 및 79.5% 증가해 전분기에 이어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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