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사회적기업 취업한마당’이 성료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2011년도 사회적기업 취업한마당’을 개최했다.
사회적기업 관련 취업박람회는 전국 최초다.
이날 행사에서 기업채용관에 구직을 희망하는 구직자 1천여명이 대거 몰리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일과나눔와 ㈜해바라기푸드, (사)해밝음장애인복지회, (사)경기여성지원센터, ㈜두루행복나눔터 등 관내 사회적기업 14곳이 참가했다.
이날 사회적기업은 면접 등을 실시, 110명의 구직자를 채용했다.
시는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기업채용관을 설치, 기업별 채용절차와 채용계획을 비롯해 홍보자료, 취업지원서류 등을 배부했다.
또 홍보전시관을 설치, 사회적기업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과 활동사항을 전시해 구직자들이 사회적기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다.
이와 함께 일바기업으로 구직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구직상담, 직업선호도 조사, 일자리센터 소개 등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시보건소의 도움을 얻어 ‘내건강 바로알기’ 코너를 운영, 고혈압과 당뇨병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해 구직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취약계층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공감대가 넓어지고,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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