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차바이오 배아줄기세포 임상 승인

(아주경제 이규복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배아줄기세포에서 분화한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승인한 건은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스타가르트병(선천성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을 위해 사람에게 투여하는 단계인 제1상 시험이다.

임상시험은 미국 ACT(Advanced Cell Technology)사로부터 공급받은 사람의 배아줄기세포를 눈의 망막상피세포로 분화시킨 후 환자에게 투여해 안전성을 평가한다.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에서 3명의 스타가르트병 환자가 참여해 18개월간 진행된다.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은 세계적으로 연 평균 18.5%씩 급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분야로 향후 국내 제약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앞서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7일 2011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이 신청한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승인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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