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요기업 "대지진으로 절반 타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5-04 13: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일본의 주요 기업 절반이 동일본 대지진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주요 대기업 105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9사가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결산에 '마이너스'로 작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도체와 화학 분야의 생산 거점인 도호무(東北)와 간토(關東) 지방의 공장이 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보면서 관련 산업의 공급체계에 대혼란이 발생했다.

피해지역이 거점을 두지 않은 기업도 부품, 소재의 조달이 차질을 빚고 전력 공급 문제 등으로 생산에 타격을 받고 있다.

생산 감소의 요인으로는 '전력부족에 따른 생산설비의 조업단축'(20개사)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고, '부품.소재 공급체계의 두절'(18개사), '생산설비의 파손'(14개사) 등의 순이었다.

국내소비가 침체한 원인으로는 '전국적인 자숙분위기'(25개사), '체감경기의 악화'(16개사), '생산감소에 따른 상품 부족'(11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