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저소득층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열어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화자)는 지난 3일 양평 가야컨벤션뷔페에서 저소득층 동거부부 5쌍의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가족과 친지 등 200여명이 참석해, 부부의 연을 맺고 새롭게 출발하는 이들을 축하했다.

합동결혼식은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갖지 못하고 사실혼 관계로 살아가는 저소득층 동거부부의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부부 중 3쌍은 다문화가정 부부이다.

김선교 군수는 이 자리에서 “또 다른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비록 만인 앞에 혼인서약은 늦었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신혼의 마음으로 돌아가 새로운 행복과 사랑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부부들에게 이불과 주방기구 등 생활용품을 결혼축하 기념선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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