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셋값 상승세 39주만에 멈춰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수도권 전세값이 39주만에 보합세를 보이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은 0.00%를 기록했다.

서울 강북권과 경기도 일부 지역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강남권이 크게 하락하며 균형을 맞춘 것으로 나타났다. 학군·이사 수요가 대부분 마무리 되면서 전세시장도 안정되는 분위기다.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02%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서울 전세값이 하락한 것은 작년 8월 6일 보합세를 기록한 이후 40주 만이다.

강남·관악구(-0.14%)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강동·서초구(-0.07%), 구로구(-0.03%)가 뒤를 이었다. 반면 성북구(0.19%), 금천구(0.13%), 용산구(0.07%), 성동구(0.06%)등 강북 지역은 여전히 전세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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