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고속도로 곳곳 '정체'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샌드위치 휴일로 주말이 이어진 '황금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떠났던 차량이 수도권으로 돌아오면서 8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 상행선 곳곳에서 극심한 지ㆍ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분기점~안성휴게소, 달래네고개~반포나들목 30여km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18~35km의 속도로 서행 중이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행담도휴게소~발안나들목 구간,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문막나들목~안산분기점 구간에서도 차들이 시속 20~30km대 안팎으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오후 2시 출발 기준으로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예상 소요시간은 대전→서울 2시간, 대구→서울 5시간10분, 부산→서울 6시간30분, 광주→서울 5시간 등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자정까지 35만6000여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평소 일요일에 비해 10% 가량 늘어난 수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4~6시께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이며, 밤 늦게까지 지ㆍ정체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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