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에 따르면 스쭈위안(史祖遠) 중국 국무원 산하 교통운수부의 부부장이 7일 베이징(北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스 부부장은 “올해에도 아덴만과 소말리아 해역에서 각국 선박이 118차례 해적 공격을 받았고 이 가운데 20척의 선박이 피랍됐다”며 “이를 포함해 현재 현재 각국 선박 26척과 선원 338명이 해적에 피랍된 상태이며 이중 중국인이 51명”이라고 확인했다.
스 부부장에 따르면 지난 5일에도 중국 선원 25명을 태운 파나마 선적 화물선이 아라비아해에서 해적에 납치됐다가 풀려났다.
그는 아울러 “중국은 해적출몰로 인한 최대 피해국 가운데 하나”라며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해상안전 차원에서 지난 2008년말부터 아덴만과 소말리아 해역에 함정을 파견해 해상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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