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평창동계 올림픽 유치 활동 등을 위한 활동으로 회장단 회의에 참석할 시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불거진 1000억원대 선물투자 손실 건 등으로 구설수에 올라있어 취재진이 포진해 있는 회의장을 굳이 찾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정몽구 회장도 개인적인 일정을 이유로 이번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져졌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던 회장단 회의에는 전경련과 관계가 소원한 LG 구본무 회장을 제외한 이건희 회장, 정몽구 회장, 최태원 회장이 참석해 새로 출범한 허창수 회장체제에 힘을 실어 줬던 것과 대비되면서 이달 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반감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