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 A주 상장 활 당겼다

(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 자동차 회사 비야디(比亚迪)가 중국 상하이 A주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21스지징지바오다오가 보도했다.

중국 증권감독위원회는 5일 비야디의 주식모집설명서를 공개하고, 발행심의원회가 오는 9일 비야디의 A주 발행 심사를 한다고 밝혔다.

주식모집설명서에 따르면 비야디는 모집자금을 선전시 비야디 리튬전지유한공사의 리튬 전지 생산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총투자액은 53억8305만위안이며, 이 가운데 모집자금의 21억9240만위안을 사용할 예정이다.

비야디의 재무보고서는 지난해 비야디의 매출수입이 484억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7.84%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순이윤은 25억2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8% 하락했다.

2010년말 기준 회사의 자산총액은 539억위안, 순자산은 184억위안을 넘어섰다.

비야디는 1995년에 창립한 후 2002년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2008년9월 워런 버핏이 비야디의 주식을 산 후 시가총액이 2억3000만달러로 치솟았다.

비야디는 지난해 세계적인 수준의 전기차를 선보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등 단기간에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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