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정상회담 “유망 전략산업 협력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5-10 13: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우리나라와 독일 정부가 유망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독일을 공식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대통령궁인 벨뷔성에서 열린 크리스티안 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분단이라는 공통된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양국은 △교역·투자 부문에서의 협력을 증진하고, △부품 소재·전기자동차·녹색성장·재생에너지 등 유망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이 정부·민간 분야 모두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또 양국 정상은 국민 간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문화 교류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독일은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큰 우리나라의 교역 파트너로, 지난해 대(對)독일 수출은 전년대비 21.3% 증가한 107억달러에 이르렀고, 수입도 143억달러로 16.3% 늘어났다.
 
 독일도 EU 국가 가운데 세 번째로 우리나라에 투자를 많이 하는 나라로서 지난해 한국내 투자는 9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노르베르트 람메르트 연방 하원의장을 접견,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독일 의회의 기여에 사례하고 향후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독일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두 사람은 또 “한·유렵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 간 교역뿐 아니라 경제 전반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교역 투자, 녹색성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이 강화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