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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만화를 원작으로 한 할리우드 첫 블록버스터 ‘프리스트’와 SF 명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제작의 SF 영화 ‘슈퍼 8’과 ‘트랜스포머3’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25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린 ‘샘 레이미’ 감독 제작의 ‘프리스트’는 한국인 만화가 형민우의 동명 원작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영화는 신의 규율에 따라 통제되는 미래세계에서 가족을 잃은 ‘프리스트’가 신의 뜻을 거역하고 복수를 시작한다는 내용의 3D 액션물로, 샘 레이미 감독이 원작의 독특한 작품 스타일에 반해 영화화를 적극 추천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반면 ‘마이너리티 리포트’ ‘A.I’를 통해 혁신적인 SF영화를 선보인 세계적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슈퍼 8’과 ‘트랜스포머3’ 두 편의 SF영화 제작자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슈퍼 8’은 1979년 캠코더로 영화 촬영을 하던 아이들과 외계인의 만남을 그린 영화로 ‘J.J 에이브럼스’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랜스포머3’는 배경을 우주로 확장해 로봇 군단의 기원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로봇 액션을 선보이며 시리즈 최초, 3D로 제작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출은 물론 제작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두 명의 거장감독 ‘샘 레이미’와 ‘스티븐 스필버그’의 맞대결에 영화팬들의 기대감은 한 층 높아지고 있다.
영화 ‘프리스트’는 다음달 9일 ‘슈퍼 8’은 19일, 그리고 ‘트랜스포머3’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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