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KBS-1라디오 '정당대표 라디오연설'에서 4.27 재보선에서 승리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은 '변화'를 선택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을 살리고 중산층을 튼튼히 하도록 대한민국의 경제를 과감히 바꾸겠다"며 "서민은 중산층으로, 중산층은 더 튼튼해지는 기회의 사다리를 다시 세우겠으며,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참신한 아이디어와 부지런함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만들어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민주당 내부의 제도적 혁신 역시 '정책을 국민 손으로!'란 목표로 '더 가까이, 더 빠르게, 더 성의껏' 국가정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민주당이 역동적 정책 정당으로 성장하기 위해 인적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역동적 정책정당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인재를 널리 찾겠다"며 "인재영입위원회를 만들어 시대정신에 투철하고 헌신적 가치관을 갖춘, 정책생산과 문제해결에 우수한 능력과 패기를 가진 각계각층의 인재들을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또 야4당 연합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오직 단일화와 연대만이 진보개혁진영의 승리를 염원하는 국민의 뜻"이라며 "민주당은 이러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승리의 길을 향해, 2012 정권교체를 향해, 대통합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에 처리된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에 대해선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준비가 안 된 FTA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손해가 많은 FTA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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