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트랙, 국제공인 1등급 'Class-1'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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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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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원 기자)2011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몬도 트랙이 선수들의 기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12월 몬도 트랙으로 새롭게 단장한 대구 스타디움은 기존의 어두운 우레탄 재질의 트랙 대신 시원한 파란색의 트랙으로 탈바꿈했다.

무려 18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새롭게 단장한 몬도 트랙은 일명 ‘기록제조기’라는 애칭으로 통한다. 선수들의 스파이크가 기존의 트랙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밀리지 않고 디딤발에 주어지는 압력을 최소화해 특히 단거리 선수들의 기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탈리아 몬도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제조사의 명칭을 차용해 몬도 트랙으로도 불리는 이 트랙은 사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부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르기까지 큰 대회에서 이미 사용되던 익숙한 트랙이다. 이 기간 중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만 몬도 트랙이 쓰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대구 스타디움에 사용된 트랙은 몬도 트랙 중에서도 최고의 사양으로 알려져 있는 ‘수퍼 플렉스 수퍼 X’다.

이번 몬도 트랙은 개막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8월 27일 개막)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이번 2011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는 세계 3대 스포츠 빅이벤트로 통할 정도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전초전격으로 펼쳐진다. 더구나 대구 스타디움이 지난 4월 23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국제공인 1등급인 ‘Class-1’ 인증을 받은 뒤 처음 열리는 대회다.

새롭게 대구 스타디움에 설비된 몬도 트랙이 선수들의 기록 향상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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