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6자수석 회동…북핵, 정상회의 준비 논의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북핵 6자회담의 한국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일본 수석대표인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11일 회동한다.

위 본부장과 스기야마 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북한의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대응책과 6자회담 재개 여건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동은 특히 남북 비핵화 회담을 시작으로 하는 '6자회담 3단계 재개방안'에 대한 양측의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스기야마 국장은 장원삼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오는 21~22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이 자리에서는 원자력 안전 협력, 조선왕실의궤 반환 등의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스기야마 국장은 이기철 외교부 국제법률국장과도 만남을 갖고 독도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본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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