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좌)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공동대표와 (우) 인터파크도서 서영규 대표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인터파크도서가 지난 12일 아름다운가게에 도서 20만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도서 20만권은 인터파크도서가 취급하던 최근 도서에서부터 1980~90년대 출간 도서 및 고서, 희귀본 서적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아름다운가게는 기증 받은 도서를 장르별, 시대별로 구분해 아름다운가게 헌책방을 통해 판매용과 전시용으로 분류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부 받은 도서의 판매 수익금은 도서관 사업지원과 국내 소외계층 문화사업 지원에 사용하게 된다.
더불어 이날 도서 기증전달식을 계기로 아름다운가게와의 지속적인 문화나눔 동참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뷰티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지난 2008년부터 아름다운가게 헌책방을 통해 총 34회에 걸쳐 평균 1000여 권의 도서를 기증해왔다.
인터파크도서 서영규 대표는 “기업의 일회적인 사회공헌보다는 나눔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 인터파크도서의 기업 특성에 맞게 앞으로도 책을 통한 문화나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 김선우 상임이사는 “아직도 제3세계를 비롯해 국내 일부 낙도지역의 경우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곳이 많아 이런 책나눔, 기부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