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2차전지 음극재 공장 기공식… 내년부터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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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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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GS칼텍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2차전지용 음극재를 양산하기 위해 13일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GS칼텍스와 JX NOE(구 신일본석유)의 합작법인인 파워카본테크놀러지(PCT)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이삼걸 경북부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키무라 야수시(Kimura Yasushi) JX NOE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산업단지에서 음극재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파워카본테크놀러지(PCT)사는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인 전기이중층커패시터(EDLC)용 탄소 소재 세계 최대 생산회사로서, 이번 기공식을 통해 리튬이차전지용 음극재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연말까지 건설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연산 2000t 규모의 소프트카본계 음극재를 본격 생산하게 된다. 이는 2012년 세계 리튬이차전지용 소프트카본 음극재 시장의 100%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며, 곧이어 연산 4000t 규모 이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한 후 수출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소프트카본계 음극재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고순도 코크스 (Cokes)를 1000℃ 수준에서 열처리해 만드는데, 지난 2007년 GS칼텍스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했고 세계적으로도 두번째이다.

GS칼텍스는 이를 통해 그동안 전량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던 것을 100% 국산화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허동수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GS칼텍스 연구진이 자체 기술로 개발해 리튬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음극재의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세계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선도업체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토대로 기존 EDLC용 탄소소재 사업과 시너지를 이루어 세계적인 친환경 신에너지 신소재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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