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 오른 108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당초 환율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금통위의 금리 결정에 따라 환율은 등락폭을 시험하며 전일 종가 수준인 1085원선을 웃돌았다.
특히 동결 소식에 역외와 국내 은행권 달러매수로 한 때 1090원 선을 넘기도 했으나 환율은 이후 금통위의 금리 동결 소식과 함께 계단식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의 제동과 역외의 장 막판 달러 매도에 따라 상승폭이 빠르게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원자재 가격 하락과 글로벌달러 강세 영향으로 당분간 상승 압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환시에서는 1070~1080원대 박스권 인식이 더욱 굳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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