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인터넷서 ‘사제폭탄 제조법’ 차단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6일 사제폭탄 제조방법을 설명하는 인터넷 게시물을 중점적으로 심의해 차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연쇄 사제폭탄 폭발사건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방통심의위는 “폭발물 제조방법을 게시하거나 유통하는 사이트와 블로그 등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발견 시 삭제 후 접속 차단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검색 대상은 ‘학문적 또는 흥미 유발 수준을 넘어 폭발물 제작 방법과 불법 화약류 등 재료 구매방법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범죄행위를 일으키거나 방조하는 내용 등이다.

심의위 관계자는 “인터넷에 올라온 폭발물 제조방법은 청소년을 비롯한 인터넷 이용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범죄 충동을 일으킬 뿐 아니라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고 심각한 피해를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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