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社, 생명과학분야 ‘젊은 과학자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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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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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왼쪽부터)유르겐 쾨닉 한국 머크 대표, 이병길 고려대 연구원(우수상 수상), 김석준 국립암센터 연구원(최우수상 수상), 이용성 생화학분자생물학회 회장(한양대 교수).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독일 머크社의 한국법인인 한국 머크(대표이사 유르겐 쾨닉)는 ‘생명과학 연구자를 위한 머크 젊은 과학자상’의 3회 최우수상 수상자로 국립암센터 김석준 연구원, 우수상에는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석·박사통합과정의 이병길 연구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7일인 오늘 오후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대한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쾨닉 대표는 이 상의 설립목적에 대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명과학분야에서 연구 개발 실적인 뛰어난 과학자를 선발,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개발에 대한 사기를 진작시키며, 향후 이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주역을 양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상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동반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국립암센터 김석준 연구원은 “좋은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수님 및 동료과학자들과 이 영광을 같이 하고 계속해서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을 수상한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석·박사통합과정의 이병길 연구원도 “앞으로 훌륭한 연구자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젊고 유능한 과학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머크 젊은 과학자상’은 2007년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머크가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세계 곳곳에서 이미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9년부터 대한 생화학분자생물학회와 한국 머크가 공동 운영 및 지원한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Korean Society for Biochemistry and Molecular Biology)는 별도로머크 젊은 과학자상의 운영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생명과학연구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지만 특히 프로테오믹스, 단백질발현, 신호전달, 암 관련부문에 관심을 두고 있다. 선정기준은 최근 2년간(2009년 4월 ~ 2011년 3월) 우수 SCI 저널에 게재된 생명과학분야 연구논문의 제1저자로 석박사과정의 대학원생, 박사 후 연구원, 박사급 이하 연구원을 대상으로 하며, 해당 연구를 수행한 연구기관 및 연구실의 연구 책임자 및 교수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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