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메일 ‘먹통’… SK컴즈 "빠른 복구 노력"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운영하는 포털 네이트의 메일 서비스가 네티즌들을 뿔나게 했다.

17일 네이트에 따르면 네이트 메일 서비스는 이날 하루동안 일부 사용자의 메일 접속이 불안하거나 송·수신이 불가능했다.

또 수신확인 여부를 나타내는 부분의 업데이트 오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의 경우, 발송한 메일의 행방을 알 수 없어 네티즌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네이트 메일 서비스는 네이트온 메신저를 사용하는 이들이 쉽게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네티즌들의 이용량이 많다.

더욱이 이런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네이트 측에서는 직접적인 공지조차 찾을 수 없어 네티즌들은 더욱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네이트 메일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메일에 문제가 있어 고객센터쪽으로 문의를 했더니 16일부터 메일 서비스에 문제가 있었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공지사항조차 없이 무책임한 태도였다“고 말했다.

네이트 측은 이날 발생한 메일 서비스 불통과 관련해 좀 더 나은 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점검하다 발생한 오류라는 입장이다.

네이트 관계자는 "메일 운영 담당자의 실수로 고객들에게 정확한 공지를 못했다"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해킹 부분은 전혀 상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 빠른 시간안에 고객들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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