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매일신문사 주최로 열린 대구.경북지역발전위원회 초청강연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입지 선정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한 지역의 반발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경북이 과학벨트 입지선정에서 탈락한 뒤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지역에서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 및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과 원전사업 등의 반납하려는 심정은 충분히 헤아리지만 국가 전체적 입장에서 보면 정부의 정책 결정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미국이 최근 뉴올리언스 등의 침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미시시피강의 물줄기를 돌리는 작업을 하면서 일부 주민들이 피해를 입게 됐지만 불복하거나 비난하지는 않았다”며 과학벨트 입지 선정에 지역 주민들이 수긍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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