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바다거북 방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은 개원 9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바다거북 방류행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될 바다거북은 지난해 제주도 연안에서 그물(정치망)에 걸린 푸른바다거북 2마리로 크기는 등딱지 길이가 각각 42.1cm, 51.1cm로 아직 어린 개체이며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구조, 치료한 후 현재까지 보호·사육해 오고 있었다.

이 거북 중 한 마리의 등딱지에 1년 정도 위치추적이 가능한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해 방류할 계획인데, 본 방류에 쓰이는 인공위성 추적장치는 SPOT-5라고 하는 비교적 작은 장치로 물범, 바다사자, 돌고래, 조류, 바다거북 등 해양 동물의 분포와 회유에 대한 연구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푸른바다거북은 ▲우리 연안의 바다거북 분포 및 서식현황 ▲국내에 서식하는 바다거북의 보호정책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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